일반적인 분양가 납부 방식과 중도금 대출의 한계
일반적으로 조합원들은 분담금을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납부한다.
중도금은 전체 분양가의 60%로, 3개월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10%씩 납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분담금이 2억 원이라면 조합원은 계약 시 2천만 원을 먼저 납부하고, 이후 3개월마다 2천만 원씩 총 6번에 걸쳐 중도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다주택자처럼 대출이 어려운 조합원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이들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3개월마다 수천만 원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하는데, 이러한 중도금 납부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특히,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는 다주택자들은 사업 참여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빵빵백 방식의 등장과 장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방식이 바로 빵빵백(0-0-100) 방식이다. 이는 분담금을 중도금 없이 입주 시점에 잔금 100%만 납부하도록 하는 구조로, 조합원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입주 시점에만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따라서 기존 방식과 달리 중도금 대출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나 대출 규제 대상자들도 부담 없이 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빵빵백 방식을 채택하는 조합 증가
빵빵백 방식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점차 일반화되고 있으며, 시공사 선정 시 큰 경쟁력을 지닌 혜택으로 자리 잡는다. 조합원들의 금전적 부담을 대폭 줄여 동의율을 높이고, 시공사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유리한 조건
빵빵백 방식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매력적이다. 초기 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 자산 여력이 부족한 사람도 입주를 고려하기 용이하며,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빵빵백 납부 방식은 조합원들이 중도금 부담 없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여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조합의 사업 동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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